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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기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충남 혁신도시 성과는 국회의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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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서 ‘충남 혁신도시 확정된 공공기관 없어’ 비판

혁신도시 추진력 없는 것은 충남 잘못이자 양승조 수장 잘못 지적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17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가 혁신도시 지정 후 2년이 지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천민호 기자)



[천민호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충남 혁신도시’ 성과는 충남 도정의 성과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도시 지정 후 2년이 지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17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충남 5대 권역 비전 및 15개 시군 핵심공약을 충남 혁신도시와 관련,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무능을 언급했다.



이날 김 후보는 충남 혁신도시와 관련된 질문에 “충남도가 혁신도시 추진력이 없는 것은 기본적인 마인드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더욱이 혁신도시 지정은 국회의원의 성과이지 도정 성과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혁신도시가) 지정된 지 2년이 지났지만, 확정된 공공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문제는 충남의 잘못이며 구체적인 문제는 양승조 수장에게 있다” 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현재 많은 공공기관들이 전부 이전 완료된 상태에서 알짜 공기업을 찾을 수 없는 문제를 어떻게 타파할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라며 “충남이 한발 더 앞서가기 위해서는 무능, 무책임의 도정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충남지역 경제관련 공약 발표에서 50년 앞으로 내다보는 비전으로 충남경제산업지도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